임명수 전문기자(핀테크투데이) 입력 2024.11.18 17:01

4. 스타트업 생존법 : 직원 채용을 고민하라


스타트업 성공율은 3% 미만이다.

이는 스타트업에 뛰어든 대다수가 실패를 맛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많은 창업자들이 꿈을 품고 출발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이는 자금 부족,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 혹은 적합하지 않은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스타트업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생존과 성공의 핵심 열쇠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신중한 직원 채용'이 필수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단순한 인재 확보가 아닌, 회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동반자를 찾는 과정이다.

적절한 사람을 적시에 채용하는 것은 단순히 인재의 역량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문화와 목표에 부합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기술적 능력이나 업무 경험을 넘어, 조직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조직의 문화와 비전을 이해하는 인재가 민첩하게 대응하여 회사 목표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런 인재들은 스타트업 특유의 불확실성과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헌신적인 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회사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를 찾는 과정이다.

이러한 인재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들은 문제 해결에 있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많은 도전을 직면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인재의 헌신과 지속적인 기여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스타트업의 첫 채용은 대기업의 채용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대기업은 안정적인 자원과 체계를 통해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스타트업은 함께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 쉽게 말해, 스타트업은 생존을 걸고 싸우는 조직이며, 여기서 직원 한 명 한 명의 역량과 태도는 조직 전체의 생존에 직결된다.

의외로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원 채용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지, 그 사람이 회사와 얼마나 잘 맞을지를 계속해서 고민한다. 하지만 고민은 채용에서 끝나지 않는다. 채용 후에도 직원과의 갈등으로 인해 속상해하는 대표들이 많으며, 때로는 직원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노력에 비해 충분한 반응을 얻지 못할 때 오는 실망감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들은 원맨쇼를 하듯 스스로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 사람을 쓸 것인가'이다.

스타트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미션을 공유하며 그 과정의 어려움을 감내할 준비가 된 사람이어야 한다. 단순히 스펙이 화려한 인재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실행력, 그리고 팀원들과의 협업 능력을 갖춘 사람이 더 중요하다. 특히 스타트업 특유의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을 견뎌낼 수 있는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어떤 방식으로 신중한 채용을 해야 할까?

첫째, 초반에는 가능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를 채용하는 것이 좋다. 스타트업은 모든 업무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기꺼이 나서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이들은 빠르게 여러 역할을 맡고, 회사의 다양한 필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인재들은 한정된 인원과 자원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뿐만 아니라 필요한 곳에 즉각적으로 기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은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어의 존재는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조직 문화에 잘 맞는 인재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팀워크를 해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스타트업은 특히나 팀 간의 유대와 협업이 중요한데, 이는 작은 조직 안에서의 갈등이 전체 성과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직 문화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단순히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서,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적합성은 장기적으로 직원의 몰입도와 충성도에 큰 영향을 미치며, 회사를 위기 속에서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셋째, 스타트업의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적응력을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스타트업 환경은 매우 역동적이며 변화가 빈번하다. 업무 내용이나 회사의 목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오히려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조직이 나아가는 방향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인재들은 급격한 성장 단계에서 회사가 직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첫 채용은 실패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완벽한 사람을 찾으려는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스타트업은 원래 부족한 자원 속에서 시작되는 모험이기에, 중요한 것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완벽한 스펙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찾기보다는, 회사의 목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과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발전 중인 인재를 채용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들이 회사의 성공을 자신의 목표로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성장 지향적인 접근은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상호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성장을 위한 여정에서 서로 배우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취를 쌓아가는 경험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이는 단지 회사의 성과를 넘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커리어와 개인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타트업이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이 곧 회사의 역량임을 인지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스타트업은 자원이 한정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직원의 능력과 의지가 중요하다. 신중한 채용이란 단지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생존하고 성장할 파트너를 찾는 일이다. 이들은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함께 실현할 동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함께 나아갈 사람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파트너는 회사가 도전을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은 직원의 능력뿐만 아니라, 회사의 방향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성장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철저한 채용 과정을 거쳐 함께하게 된 인재들은 회사의 변화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이들은 회사와 함께 도전들을 해결하며 성공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실패의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비록 성공율은 낮을지라도, 그 3%의 성공을 이루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지 확률적인 성공을 넘어,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를 통해 스타트업은 그 어려운 길을 걸어가며, 진정한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이란 결국 사람에서 비롯되며, 그들이 가진 열정과 헌신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리 : 핀테크투데이 임명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