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소재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 유망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약 9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서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수요에 맞춘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현지 혁신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산업 동향과 시장 정보를 직접 파악하고 실질적인 미국 진출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하이서울기업인 뷰노, 라파스, 릴리커버, 바이오아라, 루다큐어를 비롯해 에이비스, 로테아, 서바이번트바이오로직스, 알로인뷰티, 에이디솔루션 등 서울 소재 유망기업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 수출상담 178건…3건 MOU 체결 

서울경제진흥원은 참가기업의 제품과 사업 분야를 사전에 분석한 뒤 뉴욕과 보스턴 지역의 바이어와 투자자, 사업 파트너 등을 발굴해 도시별 1대1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2026 미국 시장개척단 1:1 비즈니스 상담회 전경

그 결과 총 178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지 기업 및 기관과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950만 달러, 한화 약 127억 원 규모의 협력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 협의 13건과 기술이전 협의 4건도 진행하며 참가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단순 제품 수출뿐 아니라 공동연구와 기술이전까지 논의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성상 현지 시장 진입 과정에서 기술 검증과 연구 협력,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 만큼 이번 상담을 계기로 중장기 협력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경제개발공사·매사추세츠 투자청 등과 협력 기반 마련 

시장개척단은 상담회와 함께 미국 현지 주요 혁신·기업지원기관도 방문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뉴욕경제개발공사(NYC EDC), 매사추세츠 투자청(MOITI),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Boston) 등을 찾아 서울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과 양 지역 기업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기업지원 환경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향후 서울기업과 미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섰다. 

상담 이후 수출계약·투자·기술협력까지 후속 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발성 수출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참가기업별 후속 협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수출계약과 투자,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이번에 구축한 뉴욕·보스턴 지역 기관 및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시장개척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산업 분야까지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미국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유관기관을 직접 만나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울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6 미국 시장개척 프로그램
기간: 2026년 9월 7일~13일
지역: 미국 뉴욕·보스턴
참가기업: 서울 소재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 유망기업 10개사
주요 성과: 수출상담 178건, 업무협약 3건
MOU 규모: 약 950만 달러(약 127억 원)
후속 성과: 공동연구 협의 13건, 기술이전 협의 4건
주관: 서울경제진흥원(SBA)